미남주제관에서는 이야기가 담긴 음식 100종 선보여
오감 만족 해남 먹거리 가득, 해남의 맛과 멋 만나세요

제4회 해남 미남축제 개막식(2022년). 사진/해남군청 제공
제4회 해남 미남축제 개막식(2022년).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다음 달 3~5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2023 제5회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해남 미남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 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건강 음식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해남만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담아내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음식 축제로서 해남 미남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 음식 공간으로 미남주제관을 운영한다. 미남주제관에서는 이야기가 담긴 음식 100종을 선보인다.

제4회 해남 미남축제 개막식 행사. 사진/해남군청 제공
제4회 해남 미남축제 개막식 행사. 사진/해남군청 제공

또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미남푸드관에서는 해남 외식업소들이 참여해 다양한 해남의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며 읍·면 단체가 중심이 된 주전부리관에서는 해남 농·수산물로 만든 주전부리 음식을 판매한다. 

또한 해남의 대표 농·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행사도 열린다.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 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 미남 김치 비빔 행사’가 4일 열리며 해남 쌀과 김으로 만든 ‘2023 미남 떡국 나눔 행사’는 5일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 가족 요리대회’와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해남 음식을 주제로 한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야외 캠핑장 분위기의 추억의 구이터 운영, 내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 쌀 촉감놀이 및 탈곡 체험 등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쌀과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맞물려 있고 전복과 김 등 땅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들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어 농·수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비빔(2022년). 사진/해남군청 제공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비빔(2022년). 사진/해남군청 제공

2023 평생학습 gogo페스타가 보조무대에서 개최되며 오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풍광과 함께 축제장에는 땅끝 국화 향연이 열려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오는 11월 4일 해남의 맛 뽐내기 읍·면 퍼레이드 후 개막식을 갖는다. 오는 11월 4일 개막 축하쇼에는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 등이, 5일 가을 낭만 콘서트에는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 인기가수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 동안 주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해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만날 수 있는 해남 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만나시길 바란다”며 “땅끝 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 미남축제에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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