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입출항 승객 2,786명, 신안군 입출항 승객 2,854명, 차량 946대
제주도 관광객 및 신의도·장산도 귀성객으로 우수영항 활성화 디딤돌
우수영항 기반 조성과 관광객 유치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더욱 힘쓸 터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문내면 우수영항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 관광객과 신의도·장산도 귀성객이 대거 몰리면서 활기를 띠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우수영항을 이용해 제주도를 입출항한 승객은 2,786명, 신안군 입출항 승객은 2,854명, 차량 946대에 이른다.
또한 올 추석 연휴 기간은 지난 6월 신안군 신의도·장산도를 운항하는 카페리호 출항 이후 첫 명절로서 임시공휴일이 추가된 긴 연휴 덕에 신안군 입출항객은 물론 제주도 관광객들도 많아지면서 우수영항이 연일 이용객들로 붐볐다.
해남군은 사전예약자가 몰리면서 우수영항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터미널에 임시주차장 82면을 사전에 확보, 여객 예약자를 대상으로 임시주차장을 사전에 홍보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은 연휴 기간 내내 현장에서 직원들이 주변 안내를 도맡아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신안군 항로는 기존 3회에서 1회 증편 운항해 하루 4회 정기운항하였으며 기존 카페리호 외에 1척을 수시로 운행해 정기운항을 이용하지 못한 귀성객도 놓치지 않고 유치했다.
또 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향후 우수영항이 제주도, 신안으로 가는 여객선 터미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이용객들의 우수영 관광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곳에는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해 만든 우수영관광지가 있다.
한편 해남군청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영 주차장 등 보강 등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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