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반월아트홀과 8일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

포천시청.사진/포천시
포천시청.사진/포천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시 승격 20주년과 제21회 포천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20년, 더 큰 행복 미래로’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의 콘텐츠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포천시를 되돌아보고 포천시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해 시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만끽한다는 콘셉트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천시가   시 승격 20주년과 제21회 포천 시민의 날을 맞아 큰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가   시 승격 20주년과 제21회 포천 시민의 날을 맞아 큰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포천시

이처럼 포천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시민의 날 첫 행사는 7일 청성역사공원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주민자치센터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어울림한마당은 14개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들이 갈고 닦은 문화예술의 향연이 벌어질 계획이며 이어서 제21회 포천시민의날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7개 부문 8명의 포천시민 대상 시상, 시 승격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각종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8일에는 포천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의 행사가 이어진다. 

포천종합운동장 일원과 특설무대에서는 경기 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천시의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을 위한 인문학 숲 축제를 개최해 평생학습 성과발표 공연과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포천만의 맛&멋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을 열어 학교 주변 음식문화 변천사, 어린이 식생활 홍보관 운영, 관내 식품제조 가공업소 우수제품 전시판매, 먹거리 부스 및 전통음식 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와 특판&포유마켓을 진행해 포천시만의 우수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판장을 마련해 포천시의 자랑인 포도, 버섯, 사과, 잣, 막걸리 등을 비롯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천연제품 등을 체험하고 판매까지 하는 22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 행사에는 그 어느 지자체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그것은 포천시 체육회와 포천시 복싱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권투위원회가 주관하는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국제 복싱대회’가 개최된다. 

다양한 경기중에서도 한국타이틀매치와 세계타이틀매치의 전초전이 포천시에서 화끈하게 벌어질 예정이며 이 경기들은 MBC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TV조선의 <노래하는 대한민국> 공개녹화가 8일 진행돼 포천시민들의 끼와 장기를 보여줄 예정인데 개그맨 김종국이 MC를 맡고 초대가수로 정수라, 박상민, 조정민, 김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방송은 오는 10월 28일과 11월 4일 송출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처럼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는 한편 마지막 하이라이트로는 드론 라이트 쇼 및 불꽃놀이로 포천시의 가을하늘을 수놓을 예정으로 700여 대의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 쇼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 승격 20주년의 기념을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백영현 시장은 “현재의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오신 시민 여러분께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를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공무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포천시 공직자 모든 분과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관변단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한 20년을 자축하며 “앞으로 더 큰 행복을 위해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시를 만드는 시장이 되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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