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SK온,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 불어넣어”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에서 SK온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온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에서 SK온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온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에서 SK온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SK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포춘이 공개한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에 테슬라, 제너럴모터스, 차지포인트와 함께 SK온이 미국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이라 칭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올해 약 250개 후보 회사 중 59개 회사가 혁신기업에 선정했다. 아시아 회사는 7개 회사가 랭크됐고, 한국기업 중에서는 SK온이 유일하다. 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BYD가 3위에, 작년 스웨덴 노스볼트가 8위에 랭크된 바 있다.

포춘은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전기차 150만대 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서 2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 포드와 함께 켄터키주에 2개, 테네시주에 1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도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세운다. 2025년 이후 SK온은 북미에서만 180GWh이상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SK온 관계자는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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