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재진입

미국 유력경제매체 '포천(Fortune)'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포춘 홈페이지 캡쳐
미국 유력경제매체 '포천(Fortune)'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포춘 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 부문만 따졌을 때는 1위를 기록했다.

2일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점 7.56점을 받아 49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 5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전자 뿐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50위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지난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뒤 2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포춘이 올해 매긴 삼성전자 평점(Overall Score)은 7.56점으로, 지난해보다 0.06점 높아졌다.

1위는 14년 연속으로 애플이 차지했다.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월트 디즈니 ▲스타벅스 ▲버크셔 해서웨이 ▲알파벳 ▲JB모건 ▲넷플릭스 ▲코스트코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이 43개였으며, 특히 상위 30개 기업 모두 미국 기업이다.

아시아 기업은 도요타(일본·31위), 싱가포르에어라인(싱가포르·34위), 삼성전자(한국·49위) 순이었다.

52개 산업군별 랭킹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전자업계 분야 공동 1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