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 인정...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로 출전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몸 상태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뛰다 다시 부상/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몸 상태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뛰다 다시 부상/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부승으로 쓰러졌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르티네스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로 뛰었다고 인정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가 지난 4월에 입었던 발목 부상이 악화돼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바이에른 뮌헨(독일)전까지 나섰던 마르티네스는 회복과 재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주축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라파엘 바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오른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

최근 맨유는 안토니의 폭행혐의와 제이든 산초의 항명으로 공격진에 타격을 받았다. 마르티네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수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 세르히오 레길론도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할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하려다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수비진에서도 큰 문제를 드러내며 시즌 중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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