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강성연이 '미쓰리는 알고 있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26일 소속사 측은 강성연이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플레이, 플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 재팬'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편성된 '플레이, 플리'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원작으로 아이돌과 유튜버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스 작품. SNS 메신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MZ세대들만의 톡톡 튀는 에피소드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앞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웹툰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연재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고 드라마화 소식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성연은 극 중 한주(김향기 분)의 엄마 '유미라' 역으로 분한다. '미라'는 인디 1세대로 활동하며 밴드의 보컬과 작사 작곡을 맡은 다재다능한 인물로 한주에게 음악적 재능과 대담한 면모를 물려주었다. 

청순하고 가녀린 외모와 달리 가슴속에 뜨거운 불덩이를 지닌 그녀가 꿈을 찾아 나서면서 발생하는 일들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강성연은 '보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며 '늦은 후회', '이별에게' 등 히트곡을 남긴 배우로, 가수를 꿈꾸는 '미라'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성연이 3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 '플레이, 플리'는 오는 2023년 겨울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