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등 공연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들소리 등
정유재란 당시 13척 배로 133척 왜선 물리친 명량해전 승전지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는 10월 1~3일 체험마당이 열린다. 

올해 체험마당은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우수영에서 전래되는 민속놀이를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된다.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 시연.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 시연. 사진/해남군청 제공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해남 우수영강강술래를 비롯해 우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수영 부녀농요, 지난해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수영 들소리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연을 펼치며 오후 2시부터 성문 광장 앞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명량대첩 축제 시). 사진/해남군청 제공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명량대첩 축제 시).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전지로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약 1㎞ 해협인 울돌목에 위치해 있다. 

한편 해남군청 관광실 우수영팀장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해져 관광지 내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관람과 울돌목의 거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울돌목 바다를 연결하는 명량 해상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어 회오리 바다로 유명한 울돌목의 전경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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