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미래 먹거리 창출…디지털화 박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창업·연구개발(R&D) 지원 등에 내년부터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과 중소기업·교육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내 창업·연구개발(R&D)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업형 벤처투자사(기업형 벤처캐피탈, CVC)의 외부출자와 해외투자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등에 대한 지원도 내년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면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 8개를 추가해 올해 하반기 투자분부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중소기업 1100개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의 '자율형공장' 구축 등 생산시설 고도화를 지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운항선박 등 위성통신과 연계한 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운항선박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위성통신 핵심기술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하고, 통신과 항법보정 등에 활용할 복합 통신위성 '천리안 3호'를 2027년까지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을 가속화하는 등 신산업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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