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사망자 31명·위중증 223명…고연령층 사망자 대다수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8월 5주(8월 27일~8월 3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8만 1451명으로 전주 대비 3.9% 감소했고, 국내서 '피롤라'라 불리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나왔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5주 차 확진자는 18만 1451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3만 6290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1로 최근 3주 연속 1.0 이하로 유지했다.

0-9세, 10-1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은 감소했으며, 연령대별 발생률은 10-19세(127.5명), 80세이상(81.8명), 70-79세(76.8명) 순으로 높았다.

성별에 따른 누적 확진자를 보면 여성이(54.0%) 남성(46.0%)보다 높으나 누적 사망자는 여성(50.6%)과 남성(49.4%)이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8월 5주 차 일평균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 593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55.4%, 70대가 26.8%, 60대가 12.1%로, 50대 이하 5.7%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또 같은 기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5.1% 감소해 일평균 223명이고,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92명(86.1%),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1.1명(94.3%)이었다.

아울러 지난 8월 31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9.3명(치명률 0.10%)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1,018.4명(치명률 1.71%)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9.2명(치명률 0.40%), 60대는 56.9명(치명률 0.10%)이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BA.2.86(피롤라)이 국내에서도 1건 처음 검출됐다.

확진자(남/45세)는 국내 감염 추정 사례로 경증이었으며, 최근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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