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 임종했다"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조화 조문 사양하기로"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윤기중 교수(좌), 윤석열 대통령(우) (사진/뉴시스)
윤기중 교수(좌), 윤석열 대통령(우)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윤기중 명예교수는 충남공주 출신으로 공주농업고등학교(현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8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한·일 수교 한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교수는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는 노환으로 최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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