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Ⅱ에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옹기박물관이 24일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옹기로 빚은 우리 술 : 빚다, 숨쉬다, 흥하다'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전통주와 술 빚는 도구로써 옹기의 효용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2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Ⅱ에서 상시 운영하며, 휴관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전시는 '빚다'와 '숨쉬다', '흥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 '빚다'에서는 화면을 만지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터치 월 기술을 활용해 전통주의 갈래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주 누룩을 선보인다. 또 주령구, 계영배, 풍속화 등 우리 선조들의 술 문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 '숨쉬다'에서는 술을 빚고 저장하는 용도의 민속 유물과 옹기가 전시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주 3종과 지역의 특색을 담은 울주의 막걸리 4종을 소개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손길이 담긴 옹기 민속자료와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주 제조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흥하다'에서는 현대적인 미감을 담은 울산시 무형문화재 4호로 지정된 외고산 옹기장의 주병과 소줏고리, 대한민국 식품 명인의 전통주를 선보인다.
또한 옹기 속에서 발효되는 막걸리를 눈과 귀로 감상하는 발효 ASMR존과 우리 술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배우는 퀴즈 코너가 운영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산옹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우리 선조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우리 술과 옹기의 전통·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3대 국가무형문화재인 전통주와 울주의 막걸리, 외고산 마을의 옹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옹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옹기의 맥을 잇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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