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화생방대응 연습 시 생물위협 상황 상정 대응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앞서 12~13일 양일간 우리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 D.C에서 ‘2023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대응위)를 개최했다.
이번 대응위 회의에 우리측은 김성구 정책기획차장, 미측은 리차드 존슨 핵·대량살상무기 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 양국 핵·대량살상무기 대응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최근 북 핵·대량살상무기 위협 정보 등을 공유하고, 한미 공동대응의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전시 북 핵·대량살상무기 제거작전 관련 정보공유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하고, 북 핵·대량살상무기 사용에 의한 피해 발생 대비 동맹 보호, 피해 최소화, 전쟁수행 기능 유지 등을 위해 연합 사후관리 계획 및 절차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연합방위태세 및 작전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2023년 화생방대응연습이 성공적으로 시행됐음을 높이 평가하고, 실질적인 후속조치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연습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상황을 경험한 이후 바이러스 등 생물 분야 위협대응의 필요성을 공감한 한미는 추후 협의를 통해 2024년 화생방대응연습 시 생물위협 상황을 상정한 대응과 조치에 대해 정부 기관의 참여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 핵·대량살상무기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 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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