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조성 기본계획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연달아 개최

[전남동부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광양시가 배알도와 도선국사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조성 기본계획과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가 지난 27일 오전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관계부서장, 지역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사업보고,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지난 27일 정인화 시장 주재로 배알도 체류형관광 & 도선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7일 정인화 시장 주재로 배알도 체류형관광 & 도선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부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조성’ 중간보고회에서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에 ‘동주의 별빛정원’을 테마로 상상의 폭포, 별 숲, 시인의 얼굴 등 차별화된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해 섬진강 관광시대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조성’사업은 배알도에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모티프로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체류형 야간관광 거점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부로 진행된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백운산권역에 산재돼 있는 유·무형 도선국사 특화소재를 연계한 힐링 관광콘텐츠 개발로 생태관광을 구축하고 섬진강, 구봉산권역과 연결해 관광벨트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백운산권역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하드웨어 5개, 스프트웨어 4개, 연계 콘텐츠 6개 등 총 15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드웨어 부문으로 글로벌 풍수마을, 동백 포레스트 가든 등이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특화형 야간관광 콘텐츠 구축, 도선 인물자원화 및 성지화 등이 있으며 연계 콘텐츠로 광양백운열차, 탄소 제로 스마트모빌리티 등이 있다.

시는 자문위원 및 전문가, 주요 기관단체, 관계부서 등 다자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과업수행을 오는 9월 중에 마무리하고,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미래산업”이라면서 “시도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광양관광 청사진을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권역과 섬진강권역은 광양읍 및 구봉산권역과 함께 남해안남중권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최종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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