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서 주요 성과 및 추진 계획 발표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아산시청)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성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아산시청)

[대전충남본부 / 권승익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27일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소회와 향후 추진할 시정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이제 아산은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떠오르는 태양의 도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1년의 주요 성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성공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 조성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삼성디스플레이 4.1조 아산 투자유치 등 국내 6조 2천억 원, 해외 2억9500만 불 투자유치 성공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참여자치위원회 출범 및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이 모든 성과는 2600여 공직자들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 소명으로 달려온 덕분”이라며 “출범 2년 차를 맞아 혁신과 도약의 고삐를 더 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가 차원의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하셨다”며 “충남도가 구상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과 연계해서도 아산시는 그 중심적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부품업체의 부착형 디스플레이산업 전환 지원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로지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한 프로그램 전면 개혁을 단행해 대성공을 거뒀다”며 “축제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인물 축제의 한계를 극복해 거둔 성과였다”고 자평하며 성웅 이순신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시장은 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한 예술기금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동시에 예술의전당 건립 전까지 경찰인재개발원 내 1700석 규모 대공연장인 차일혁홀, 신정호 야외음악당, 신정호 인근 대형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을 활용해 문화 예술 행사의 지속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출산 장려금 대폭 인상 및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최대 300만 원 산후관리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정책 △참전유공자 수당 및 배우자 수당 인상 등 전국 최초 보훈 의전 종합계획 수립 △찾아가는 금빛 어르신 돌보미단 발족 등 효도 시정 종합 계획 수립을 언급하며 ‘아산형 복지사업’의 계속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인 탕정2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은 올 1월 확정되어 본궤도에 올랐다”고 알리며 “개발 이면에 주변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균형발전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일이야말로 시장으로서의 소명이라 믿고 시민의 희망이 곧 아산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아산시민만을 위해 쉼 없이 뛰는 이 가치 있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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