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도화 진행되면 ‘민원신청, 시설예약 등 원스톱 민원신청 가능

[전남동부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전세계적인 챗GPT 열풍에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순천시가 민원응대에 챗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순천시는 24시간 맞춤형 민원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시스템을 10월 중에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순천시가 10월 민원대응을 위해 구축중인  인공지능 기반 챗봇 시스템 실행 화면.[사진/순천시]
순천시가 10월 민원대응을 위해 구축중인 인공지능 기반 챗봇 시스템 실행 화면.[사진/순천시]

챗GPT가 쏘아올린 인공지능 기반 챗봇 시스템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대화하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채팅 로봇이다.

순천시는 챗봇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정문의에 대한 단순상담 안내에서부터 민원신청, 각종 시설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 조사와 순천시 챗봇시스템 세부 메뉴구성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6월 개발에 착수해 오는 10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챗봇 구축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며 올해 2023년 개설하는 1단계 사업은 여권 신청 절차,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 폐기물 배출방법 등 단순한 민원 및 질의에 대한 안내 위주의 정보제공 기능을 갖춘 챗봇 서비스 구축 사업이다.

2단계(2024년) 사업은 기존 챗봇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채팅창 안에서 직접 민원신청, 각종 시설예약, 수강신청 서비스 등 원스톱 민원신청이 가능하도록 다른 시스템과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순천시는 “챗봇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24시간 신속하고 빠른 민원상담을 통한 시간절약 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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