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제치고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 선수가 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선수로/ 사진: ⓒAC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선수로/ 사진: ⓒAC 밀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 AC 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아A 최고령 득점을 경신했다.

AC 밀란은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고 14승 6무 7패 승점 48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4분에 우디네세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슈팅보다 골키퍼가 먼저 골라인 밖으로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두 번째 기회를 받으며 골로 연결했다.

당초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이브라히모비치는 8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으로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AC 밀란과 1년 연장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월 베네치아전에서 득점한 뒤 1년 2개월여 만에 골을 신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41세 25일)을 제치고 41세 166일로 세리에A 역대 최고령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AC 밀란이 11년만의 우승을 거둘 당시 리그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의 최고령 득점에도 불구하고 AC 밀란은 우디네세 공격수 베투와 킹슬리 에지부에의 골에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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