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청주콘서트, 장민호 서울콘서트 취소…티켓 전액 환불조치

이태원 참사 애도의 뜻으로 백지영과 장민호도 콘서트를 취소한다 / ⓒ트라이어스, 에스이십칠
이태원 참사 애도의 뜻으로 백지영과 장민호도 콘서트를 취소한다 / ⓒ트라이어스, 에스이십칠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 참사 애도의 뜻을 담아 가수들의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가수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이태원 참사로 11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의 첫번째 지역 청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백지영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많이 슬픕니다.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전합니다. 관객 여러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 청주 공연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장민호의 단독 콘서트를 맡은 공연기획사 측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하며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측은 1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3일간 진행 예정인 장민호의 서울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티켓 환불에 관련된 사항은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예매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자세한 환불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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