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이번 시즌에도 맨유 주전 골키퍼지만 55인 명단에도 못 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 2022 카타르월드컵 예비 명단 55인 제외 / 사진: ⓒ맨유
다비드 데 헤아, 2022 카타르월드컵 예비 명단 55인 제외 / 사진: ⓒ맨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축구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현지시간) “데 헤아는 스페인대표팀의 55인 스쿼드에서 제외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토너먼트에 나설 경쟁 선수 리스트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55인 중 골키퍼는 5명을 선발했다. 카타르행에 나설 스페인 골키퍼는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다비드 소리아(헤타페)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지난 2014년 스페인대표팀으로 A매치에 데뷔한 뒤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등을 소화했지만, 2019년 11월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대표팀 명단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한편 데 헤아는 이번 시즌에도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이 선호하지 않아도 55인 예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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