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롭고 아득한 청춘을 위한 올해의 마지막 위로

'그 겨울, 나는'  보도스틸 / ©더쿱디스트리뷰션
'그 겨울, 나는' 보도스틸 / ©더쿱디스트리뷰션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빛나는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 멜로 '그 겨울, 나는'이 오랜 연인들로 분한 배우 권다함과 권소현의 연인 케미가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그 겨울, 나는' 보도스틸은 열공 중인 공시생인 주인공 '경학'(권다함)과 취준생 여자친구 '혜진'(권소현)’ 커플의 연애의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스틸로 궁금증을 더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꿈을 향해 준비하고 응원하던 두 사람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점점 멀어지게 되는 사연이, 공개된 스틸에 오롯이 담겨 영화 속 이들의 연애가 어떤 결말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배우 권다함과 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권소현의 연기가 한층 기대되는 만큼 '그 겨울, 나는'이 11월 말 2030 청춘 관객들의 마음까지 위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 겨울, 나는'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금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영화다.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과 '올해의 배우상'(권다함), '왓챠상' 3관왕을 휩쓴 신예 오성호 감독의 화제의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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