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유엔 전몰용사들 추모 
유엔의 세계 평화와 번영에 대한 헌신에 감사 
다음 달 11일까지 '2022 부산 유엔 위크' 운영 

 24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24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남국 기자] 부산시와 부산 국제교류재단(BFIC)이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7주년 유엔(UN)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재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인 안네 캐리 한센 오비드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네덜란드, 남아공, 호주, 영국, 미국 등 주한 외교관들과 유관기관, 국군장병 등이 참석해 전몰장병 묘역에 헌화하고 추모했다. 

재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인 안네 캐리 한센 오비드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글로벌 위협에는 글로벌 대응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유엔이 있다"며 "우리의 힘을 하나로 묶는 중심적 역할자로서의 유엔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자"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2022 부산 유엔 위크'를 운영해 △세계평화포럼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유엔 평화영화제 △턴 투워드 부산 등  유엔 정신을 확산시키는 행사를 준비했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70여 년 전, 목숨 바쳐 이 땅을 지켜주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존경과 감사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며 "부산은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를 통해 대전환의 시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보편적 문명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참석한 주한 외교관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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