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
부산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시대 중심도시로

1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1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남국 기자]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새로운 대한민국,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11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도읍 국회의원, 안병길 국회의원, 박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 비서관,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등 지방자치에 연관되는 중앙·지방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기념행사 △전시회 △정책 콘퍼런스 △국민참여 행사로 진행되며 주제별 세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정책인 교육자유특구와 기회 발전특구를 비롯해 지방시대와 관련한 총 2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지역 기업과 일자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희망이음 유쾌한 취업캠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기업 행사도 열렸다.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선발·공유를 통해 주민자치를 확산하고 활성화하는 ‘제21회 주민자치박람회’도 개최됐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지역발전 의지를 공유하고, 지방시대의 본격전인 도래를 알리는 선포식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1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1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남국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3대 가치인 △공정 △희망 △자율에 부합하는 ‘진정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 발현 및 지원’ 전략들에 기반한 사업들에 확실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정부의 지방시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선도도시이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함께 부울경 발전전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022 지방시대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된 의미가 정부의 부산에 대한 큰 기대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제3기 지역혁신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반드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지방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지방시대에서 부산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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