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햄치즈파니니 모티브 호빵 출시…간식에서 식사 대용식

GS리테일이 올해 GS25 호빵에 쿠캣 감성을 이식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올해 GS25 호빵에 쿠캣 감성을 이식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GS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올해 첫 이색 호빵으로 쿠캣 인기 상품인 모티브로 한 모짜햄치즈 호빵이 발표됐다. 올겨울 GS25에서 판매되고 제조는 전통의 호빵 제조 기업 삼립이다.

16일 GS25는 올해 호빵 트렌드가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로 전망하고 쿠캣과 협업해 모짜햄치즈 호빵을 선보였다. 이 호빵은 소시지햄과 프레스햄, 채소 등의 재료와 모짜렐라치즈가 함유된 치즈믹스로 쿠캣의 모짜햄치즈파니니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이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호빵 소비경향이 비단팥류로 가파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과감한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GS25 단팥류 호빵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6년 비단팥류가 46%에서 작년 71%까지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올해 호빵은 식사 대용식 콘셉트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 여건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한 것. 이번 모짜햄치즈 호빵에 이어 다음달에는 매크닭 호빵을 선보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이색 호빵을 개발해왔는데 올해는 2030세대 취향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쿠캣의 감성을 호빵에 녹여내고 식사대용식으로까지 소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GS25 호빵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요리형 호빵은 개별 포장으로 섭취나 보관 용이성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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