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시락보다 중량과 가격 낮춰, 주 타깃 소식좌‧어린이 등

GS25에서 선보인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들) 콘셉트 쁘띠컵밥 2종 ⓒGS리테일
GS25에서 선보인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들) 콘셉트 쁘띠컵밥 2종 ⓒGS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GS25가 또 실시간으로 트렌드를 따라간다. 최근 화제인 소식좌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소식좌 콘셉트에 맞는 중량과 가격을 낮춘 줄인 쁘띠 컵밥을 선보였다.

최근 방송이나 SNS 등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치킨 한 조각으로 한 끼 식사한다거나 다른 사람보다 극도로 적게 먹는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는 인터넷 방송 등에서 먹방을 진행하던 대식가들이 공중파 방송 등에서 주목받았던 폐쇄적 노출 환경에 대한 반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히려 이 시대에 극도로 적게 먹는 사례가 주목받으면서 적게 먹는 사람들을 일컬어 소식(小食)과 본좌(本座)의 합성어인 소식좌(小食座)라 일컬으면서 트렌드가 됐다.

GS25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신상품 개발프로젝트팀인 갓생기획이 이번 트렌드로 캐치해 상품구성에 다양성을 더한 것. 소식좌 콘셉트로 기존 제공되던 도시락 메뉴 중량 대비 절반 이하인 200g 내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1일 출시했다.

중량뿐 아니라 가격도 대폭 낮춰 김밥 한 줄 수준으로 책정했다. 식품 중량을 줄였지만 이마저도 소식좌들은 남길 수 있어 컵밥 용기를 보관이 쉽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소식좌뿐만이 아닌 아침식사를 간편하고 부담 없이 섭취하려는 직장인이나 상대적으로 적게 먹는 어린이들에게도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전망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최근 일고 있는 소식좌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한 쁘띠 컵밥 2종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편의점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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