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 통합 열관리 시스템 2025년 글로벌 공급

현대위아의 2022년 지속가능성보고서 / ⓒ현대위아
현대위아의 2022년 지속가능성보고서 / ⓒ현대위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대위아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RnA(로봇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3일 현대위아는 주요 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고객과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현대위아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사측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를 유지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RnA(로봇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경영 5대 혁신과제'를 공개했다.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사업장 및 주변 대기환경 보전, 폐수처리 및 재활용, 자원 재순환 활동,   유해물질 관리 등이다. 

현대위아는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도 공표했다.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의 40% 수준으로 줄이고 2040년에는 10%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후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보고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 현황 또한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2023년부터 양산하고,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2025년까지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4륜구동(4WD) 부품을 오랜 기간 양산한 경험을 살려 기존 4WD 기능에 좌우 바퀴의 토크를 제어할 수 있는 '전동화 액슬(e-TVTC)'을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현대위아의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성장계획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