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 군 공항 내 미군시설 이전 위한 주한미군 협상권한위임 절차 완료'

대구시청사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대구시청사 전경.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대구시는 통합신공항 내 미군시설 이전을 위한 협상권한위임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협상위임절차는 미 국무부가 주한미군사령부로 대구 군 공항(K-2) 내 미군 시설 이전을 위한 협정을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다.

미 국무부가 주한미군에게 협상권한위임을 승인함에 따라 대구시는 국방부, 주한미군과 실무협의를 거쳐 '대구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11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면서 대구 군 공항 내 주한미군 시설 이전을 위해 SOFA에 '군공항이전 특별 분과위원회'를 설립해 국방부, 외교부, 주한미군, 대구시가 협상을 추진해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한미군에서 협상권한위임을 승인받은 만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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