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 부역' '최저임금 폭등 주도자' 맹비난

이근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기도소상공인단체
이근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기도소상공인단체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동연은 자격이 없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시절 최저임금 폭등 주도자로 소상공인을 도탄에 빠트린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12일 22개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경기도 지부 대표들은 경기도 의회 브리핑 룸에서 '소득주도 성장 주도한 김동연 후보 규탄 소상공인·자영업자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실정에 대한 김동연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도탄에 빠트린 최저임금 폭등의 주도자"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다고 말할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최우선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무분별한 757일간의 정치방역으로 소상공인들 삶은 벼랑으로 내몰렸다"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의 최우선 과제인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그 기반이 무너져 내린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가 이제와서 문재인 정부의 대표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비판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더니 이제 선거를 앞두고는 문재인 정부의 적자라고 주장하는 등 신뢰를 할 수 없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단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한국이용사업중앙회 경기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회 ▲대한제과협회 경기도지회 ▲용인시학원총연합회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시지부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경기도지부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연합회 경기도지회 ▲농어촌유통산업진흥원 경기지부 ▲한국산업용재협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경기도지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경기도지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경기도지회 ▲한국산후조리원협회 경기도지회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 경기도지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 ▲용인시특공무술중앙회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한국가요강사협회 경기지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경기도지회 ▲백년가게국민운동본부 경기도지회 ▲전국노래방협동조합 경기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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