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기 주주총회 개최
이사선임·제무재표 승인·정관 일부 변경 등 총 6개 안건 모두 승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페이가 신원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제5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신임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 ‘제2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원근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하고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는 등 지속가능 성장의 초석을 마련해 왔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지난해 11월부터는 카카오페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과 내부 재정비에 주력해왔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UX 디자인실’, ‘데이터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으며 사내 소통 채널 개설과 복지·근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했다.

신원근 신임 대표이사는 “카카오페이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더욱 집중하고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2 성장’을 이끌겠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기로 하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5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한편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된 후 스톡옵션 매각에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신 대표는 “당시 임원들이 부여받은 스톡옵션 전체에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일부 물량에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며 “장외 블록딜 매매를 하면 주주 가치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주요 임원 8명이 한꺼번에 대량 매도를 했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판단의 착오가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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