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항원방식 개발, 보관과 수송 편리한 것으로 평가"

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이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 보관창고로 이송되고 있다 / ⓒ뉴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이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 보관창고로 이송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산 백신이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9일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에 따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할 점이 있을지 논의했다.

류 조정관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노바백스는 기존의 백신과 달리 합성항원방식으로 개발되어서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수송도 편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토대로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심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특히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하여 입원 환자나 재가 노인, 중증 장애인과 같은 거동 불편자 등을 우선접종대상으로 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일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소상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언제나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 조정관은 "델타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연속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재택치료자 수도 점점 증가하여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만 8000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다만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 및 사망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정부는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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