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특별 소통 상황실 24시간 운영
LG유플러스, 장비 증설 및 품질 최적화 작업 완료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시설의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시설의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새해를 맞아 화상통화 및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콘텐츠 사용량도 증가해,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새해맞이로 인해 발생할 트래픽 증가에 앞서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연말연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해넘이·해돋이 등 외부행사가 열리지 않아 집 안에 머무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VOD 및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증설을 마쳤다. 또한 전국 주요시설의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제인력을 분산해 감염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200여 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며 “특히 강릉 정동진과 같은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개인 또는 가족단위 차량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지의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쳤다.

아울러 웨이브,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시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트래픽을 증설하고 T맵·T맵 누구(NUGU)·T맵 대중교통 등 연말연시 고객의 이동과 밀접한 서비스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KT도 연말 트래픽이 평소보다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통화·영상·문자 급증 등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지역 105곳 기지국 3377개에 대한 품질 점검을 최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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