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운영후 일반 시민 확대…인구대비 0.0034%차량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 (사진 가운데 좌)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친환경 미래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 (사진 가운데 좌)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친환경 미래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화성시가 기아 전기차 구독서비스 테스트베드가 된다.

13일 완성차 업계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기아와 화성시는 지난 12일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니로EV를 화성시에 투입해 향후 6개월간 화성시 공무원 대상으로 '위블 비즈(wible BIZ)'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블 비즈는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방식이다. 이후 일반 시민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연말까지 30대까지 위블비즈 차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와 기아는 위블 비즈 도입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및 공유경제 효용성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위블비즈 서비스 시작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관용차 EV 카셰어링을 시작으로 지역협력형 ESG까지 공동으로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85만9329명으로 연말까지 30대로 확대한다해도 0.003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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