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팩토리 내부 공간 개편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틈플레이21’ 운영
KT는 비대면 Live 전야제 진행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개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개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가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가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3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22일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국내 최초로 갤럭시 S21 무인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객 안전과 방역 지침을 고려해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24’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S21 예약 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국내 최초 갤럭시 S21 비대면 개통의 주인공이 됐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해 SK텔레콤의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론칭을 맞아 고객들이 갤럭시 S21 및 함께 즐길 수 있는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고객들이 갤럭시 S21의 기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의 갤럭시 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T팩토리 내부에 설치했다.

또한 V컬러링·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SKT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말 MZ세대와 소통하는 문화마케팅 공간이자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의 장으로 홍대 거리에 T팩토리를 오픈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MZ세대를 위한 핫플레이스로 무인 개통·최신형 단말 및 VR/AR 등 다양한 ICT기술은 물론, SK텔레콤의 핵심 구독서비스를 체험하고 문화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T팩토리를 진화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갤럭시 S21 예약 고객이 언택트 시대에 안전하게 개통하며 SKT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 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갤럭시 S21 개통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SKT의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오는 28일까지 갤럭시 S21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내달 9일까지 갤럭시 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틈플레이’는 틈만의 신개념 사용경험 콘텐츠로, ‘상품을 만져보는 정도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즉석에서 내 것처럼 부담 없이 즐기며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게 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틈플레이의 첫 시작은 갤럭시 S21와 연계한 ‘틈플레이21’이다. ‘일상의 퍼즐을 맞춰라’ 컨셉으로 2~5층까지 틈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며 갤럭시 S21의 특장점인 카메라 기능과 S펜을 전면적으로 경험하는 방식이다.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틈에 방문해 일상비일상의틈 맴버십 앱에 가입하고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의 갤럭시 S21 기종과 함께 게임 미션지를 함께 수령하게 된다. S펜 역시 Lamy 또는 모나미 콜라보 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미션지에 적힌 힌트에 따라 틈 곳곳에 숨겨진 미니어처 알파벳 큐브 블록을 찾고, 나만의 메시지를 만들어 갤럭시 S21로 촬영 후 인증하면 자동으로 경품에 응모된다. 미션을 완료한 고객 대상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레고 열쇠고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CX마케팅담당은 “오직 일상비일상의틈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사용경험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며, “갤럭시 S21 이후에도 고객이 즐길만한 다른 아이템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틈플레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박권(왼쪽)과 먹방 BJ 쯔양(오른쪽)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직접 V컬러링을 시연하고 있다. ⓒKT
방송인 박권(왼쪽)과 먹방 BJ 쯔양(오른쪽)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직접 V컬러링을 시연하고 있다. ⓒKT

KT는 갤럭시 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전날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갤럭시 S21은 22일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29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 S21 출시 및 실내 캠핑 그리고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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