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아침 기온 최대 영하 15도 밑으로 뚝...5일 낮 풀려

한강 둔치에 고드름 [사진 / 오훈 기자]
한강 둔치에 고드름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새벽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어제 아침보다 5~11도 정도 기온이 뚝 떨어져 중부와 경북, 전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2도, 체감 온도는 영하 12.6도까지 곤두박질 친 상태로 출근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일은 더 추워져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과 산지에서 -10도 내외로 떨어질 예정이다.

다만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최고기온은 강원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4일 일시적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4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 -5도 내외,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에서 영하로 떨어딘다.

더불어 눈도 예고됐는데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 사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과 경북내륙, 전남권북부,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 사이 내리는 눈은 기온이 -3도 내외로 낮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내리면서, 적은 눈에도 주요도로에 눈이 쌓여 미끄러운 곳이 많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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