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사 노조 등과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방식 등 세부 조정방안 논의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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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사안에 대해 조정이 추진된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국공 정규전환과 관련해 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와 제2여객터미널에 근무하는 보안검색원 노조는 지난 8월 21일과 9월 8일 각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보안검색원의 직접고용 계획이 노?사 합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등에 위반된다는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그 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서면조사 3회, 출석조사 1회를 실시했고, 이후 노?사, 노?노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주요 쟁점들의 해소와 조정을 위해 실무회의를 2차례 개최하기도 했다.

또 이날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와 공사 노조 및 보안검색원 노조 등을 대상으로 3차 실무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국민권익위 측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원 직접고용 발표에 대해 공사 노조와 취업준비생들에 이어 일반국민들까지 불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항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기관인 국민권익위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채용과정의 공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인국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 침해받는 국민권익을 구제하는 국가옴부즈만이자 사회적 갈등 해결의 중추기관으로, 고충민원이 접수되면 서면•출석조사 및 관계자 의견청취 등을 거쳐 신청인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중재해 해결을 유도하는 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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