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31.3%로 4.3%p 큰 폭 하락
국민의힘 30.2%로 전주 대비 1.3%p 상승
문대통령 지지율 45.4%...전주 대비 0.6%p 상승, 연이은 악재에도 굳건한 지지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국정운영평가 및 정당 지지율 조사를 진행했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정당 지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리얼미터 제공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모든 권역과 연령, 직업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 사이에 4.3%p 내려가 국민의힘과 오차 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12~14일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게 실시해 발표한 10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4.3%p 하락한 31.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30.2%로 전주 대비 1.3%p가 올라 민주당과 1.1%p 차이로 2주 만에 2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3.1%p 상승한 9.4%였으며, 정의당은 5.8%(0.7%p↑), 국민의당은 4.8%(1.4%p↓), 시대전환은 1.1%(0.1%p↑), 기본소득당은 1.1%(0.1%p↓)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모든 권역과 연령, 직업에서 하락세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13.7%p가 빠지면서 30.5%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은 5.9%p 하락한 30.2%였고, 대구·경북은 21.8%(4.9%p↓)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광주·전라는 4.2%p 상승한 54.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3%p로 가장 많이 하락하여 41.3%를 보였으며, 성별은 여성이 4.6%p 내려가 31.7%였고 남성도 4.0%p 떨어진 30.8%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9.4%p로 가장 많이 빠지면서 24.3%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사무직층 37.0%(7.4%p↓), 무직층 24.9%(4.5%p↓)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0.6%p 오른 45.4%(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나 연이은 악재에도 굳건한 지지율을 보여줬다.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1.8%p가 내려 50.0%(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하여 무작위 표집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고, 응답율은 4.3%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