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평가 45.1%로 소폭 반등…민주당 35.7%·국민의힘 28.7%

10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위) 결과와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아래) ⓒ리얼미터
10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위) 결과와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아래)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30%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2009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10월 1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9%P 상승한 45.1%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0.5%P 하락한 51.4%로 나왔다.

다만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 연령별로는 40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면 서울, 70대 이상, 중도층에선 부정평가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고 긍·부정 격차가 6.3%P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부정평가가 더 높은 데드크로스 상태가 5주째 이어져오고 있다.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10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선 민주당이 전주보다 1.2%P 오른 35.7%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5%P 하락한 28.7%를 얻어 양당 간 희비가 엇갈렸는데, 문 대통령 지지율의 경우 부정적 이슈가 쏟아지면서 위기를 느낀 여권 지지층의 결집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민주당 상승과 국민의힘 하락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여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논란 등은 제1야당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7%P 떨어진 6.8%, 열린민주당은 0.8%P 떨어진 5.9%로 집계됐으며 정의당은 1.8%P 오른 5.2%, 기본소득당은 0.2P 상승한 1.2%를 얻었고 시대전환은 전주와 동일한 1%, 무당층은 0.7%P 오른 13.8%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2.2%P, 응답율 4.7%이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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