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 효과 기대

 

아름동 학원가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세종시 제공
아름동 학원가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세종시 제공

[세종 ㆍ충남 /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기응)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사각지대인 아름동 학원가 사거리에 횡단보도 집중조명 LED 투광기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2일 발표한 시민감동특별위원회 5호 과제 ‘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에 따른 것으로, 어린이 사고 다발지역의 사고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설이 설치된 아름동 해피라움 상가 교차로 주변은 초등학생 대상 학원이 밀집해 있고, 행정복지센터 및 공동주택 단지가 인접해 관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지역 어린이 보행사고가 대부분 학원 등·하원 시간에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일몰시와 야간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일몰시 자동으로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확보, 원거리에서도 횡단보도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세종시 이상옥 교통과장은 “이번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이 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 세종시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김기응 본부장도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시청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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