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회동서 원 구성 현안 논의할 듯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는 13일 회동을 갖고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본회의 일정은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표가 12일 국회에서 만나 다음주에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7시에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서 20대 원포인트 국회와 관련한 협의를 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가 상중이라 오늘 늦게 올라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마지막 국회 일정과 처리 안건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내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진행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최종 회동을 통해 본회의 일정과 본회의에서 처리할 민생법안, 21대 원 구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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