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보다 474% 늘어난 537억원 기록 예상
미국향 트룩시마 판매증가 및??유럽시장 기존 마켓팅업체들과 계약수정 때문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종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보다 66% 증가한 3660억원, 474% 늘어난 5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익률은 전년동기 4%에서 15% 수준으로 급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급증이 예상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허쥬마와 램시마
영업이익의 급증이 예상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허쥬마와 램시마ⓒ시사포커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판매 마진율 상승의 원인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미국향 트룩시마의 판매증가 와  유럽시장에서의 기존 마켓팅업체들과 계약수정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유럽에서의 계약 수정효과는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면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판매업체들에게 높은 보장마진을 주던 것을 이익공유, 보장마진 축소 등으로 동사에게 유리하게 조건을 변경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램시마의 유럽 빅 4국가에서 직접 판매 비율이 상승하고, 램시마 SC도 직판 매출액이 커지기 때문에 이익률의 개선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보았다. 

한 연구원은 특히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동사의 실적 및 가치 평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출시 5개월이 지난 트룩시마의 지난 3월 WAC 기준 판매액과 점유율(판매액 기준)은 각 2776만달러, 7%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중 가장 성공한 사례인 암젠의 칸진티가 동기간 기록한 판매액과 점유율은 2323만달러, 9%로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병화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판가는 유럽 대비 3배이상 높다. 따라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은 이익개선과 가치평가 상승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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