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군과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매우 좋은 날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한국군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2호기의 국내도착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19일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한국 도착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화면캡쳐/정유진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19일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한국 도착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화면캡쳐/정유진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9일 트위터에 "이번 주 한국에 글로벌호크를 인도한 미·한 안보협력팀에 축하한다"며 "한국공군과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매우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대한민국공군' 글자가 새겨진 글로벌호크가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린 격납고에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몇 대가 도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군 관계자들도 언제, 몇 대가 도착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로 북한 전역의 군사 도발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한번 떠서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작전반경은 3천㎞에 달하고, 한반도 밖까지 감시할 수 있다. 

미국 제작사인 노스럽 그루먼과 한국공군 인수팀은 이달 중 글로벌호크 3호기를 한국에 이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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