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우드로윌슨센터, ‘한미 동맹 관련 공개 좌담회 공동 개최’

17일 오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양국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17일 오전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반도 평화 전망과 한미 동맹 진단’ 공개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한국과 미국이 서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9시 해리스 대사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이 같은 목소리를 내야 북한이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국가가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 문제에 접근한다면 평양과 판문점, 싱가포르에서 했던 약속들이 곧 현실이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또 해리스 대사는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서로 동맹을 중시해 양국 정부는 공정한 협정을 강조했다”며 “협상을 빨리 끝내는 것이야말로 양국 간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며 단단한 동맹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향해 같이 나아가야 된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반도 평화 전망과 한미동맹 진단' 주제로 공개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사진 / 김경수 기자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1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반도 평화 전망과 한미동맹 진단' 주제로 공개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사진 / 김경수 기자

해리스 대사 기조 연설이 끝나고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 전망과 한미동맹 진단' 공개 전문가 좌담회를 시작했다.

공개 전문가 좌담회 1부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토마스 하버드 전 주한미국대사, 웨인 에어 주한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김성한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을 주제로 열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조너선 쳉 월스트리트저널 서울지국장 사회로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진 리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사·정책센터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셉 윤 미국평화연구소 선임고문이 참석해 ‘북한과 평화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띤 좌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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