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6%P로 3위…정의당, 0.8%P 내려 4위로

3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리얼미터
3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2%, 미래통합당은 32.5%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양당 격차가 한 자릿수대인 7.7%P로 좁혀진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상대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3월2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95%신뢰수준±2.5%P, 응답률 4.6%)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 주 전보다 1.5%P 하락한 데 반해 통합당은 1.3%P 상승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논란 속에 핵심 지지층이었던 30대에서 7.3%P, 40대에서도 3.8%P 하락했는데, 다만 20대에선 6.5%P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선 5.4%P 상승한 26.6%를 기록한 반면 부산·경남에선 7.4%P가 하락하면서 26.2%를 얻는 데 그쳤다.

반대로 통합당은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9.1%P 떨어져 41.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모두 4.3%P씩 올라 각각 31.4%와 38.2%를 기록했으며 30~40대 지지율도 5%P 이상 올라 30대에선 5.1%P 오른 29.8%, 40대에선 5%P 상승한 28.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진보층에서도 3.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와 노동자에서 지지율이 올랐는데, 민주당은 가정주부에서 7.3%P 빠져 대조를 이뤘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도 민주당과 통합당 간 희비가 엇갈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2%P 내린 36.4%를 얻은 데 반해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0.2%P 상승한 28.9%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를 좁혔다.

이밖에 안철수 대표의 ‘대구 의료봉사’로 이목을 끌었던 국민의당은 전체 정당 지지율에선 비록 전주 대비 0.1%P 하락(4.6%)했으나 서울과 광주·전라에서 하락했으나 부산·울산·경남에서 5.4%P 오른 10.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당 지지율 3위에 자리 잡았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6.1%로 4위를 기록했다.

또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P 내린 4.1%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고, 우리공화당은 한 주 전보다 1%P 오른 2.6%를 기록한 반면 민생당은 2.2%P나 하락한 1.9%를 기록하면서 우리공화당 뒤로 밀린 6위로 떨어졌다.

민중당이 동기 대비 0.5%P 오른 1.3%, 기타정당도 0.1%P 상승한 1.4%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1.7%P 상승한 11.4%로 다시 두 자릿수대가 되었는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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