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
공동육아나눔터·청년책방 등 군인 위한 지원 꾸준

롯데는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방부로부터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 후원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왼쪽)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그룹
롯데는 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방부로부터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 후원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왼쪽)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롯데그룹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국군 장병들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롯데그룹이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 활동인 참전용사회관 건립 사업을 후원해왔다. 태국과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3개 국가에 건립했으며 이를 위해 약 2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로부터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후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행사는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으며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완공한 태국 참전용사회관은 380㎡ 규모로 휴게실 및 어린이 놀이방,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완공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복지회관은 435㎡ 규모로 강당과 전시관, 시청각실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해 11월 완공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관은 713㎡ 규모로 교육실, 다목적홀과 주방시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롯데그룹은 참전용사회관 건립 외에도 국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철원, 고성 등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대표적이다. 군인 가족들이 보육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군 관사에 육아 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최전방 GOP 등에 배치돼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독서 카페인 ‘청춘책방’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6개소를 열었으며 내년까지 총 68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해외 참전용사회관이 참전용사 분들의 복지 증진과 후손들에 대한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해외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적극 후원해준 롯데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롯데그룹의 후원은 호국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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