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여행을 다녀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된 중국인 관광객 A씨(50대, 여성)의 주요 동선과 관련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A씨의 동선 전부를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면서 A씨의 4박 5일 일정을 모두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도민 불안을 최소화 하는 우선 조치로 확진자 A씨 가족이 밝힌 내용과 CCTV를 통해 확인한 정보를 토대로 주요 이동 경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A씨의 일자별 주요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1월21일) 마지막 비행기편으로 입도, 제주시 연동 플로라호텔 차량으로 숙소인 플로라호텔로 이동.

(1월22일) 오전 승합차(중국인 10명 동행)를 이용 에코랜드, 산굼부리를 거쳐 우도에 도착. 우도 내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 후 성산일출봉을 경유. 이후 신라면세점 인근 음식 점에서 저녁식사한 후 숙소로 귀환.

(1월23일) 오전 도보로 인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방문하고 쇼핑 후 인근 치킨점에서 점심 식사를 함. 이 후 시내버스를 이용 칠성통으로 이동함.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 숙소로 이동함.

(1월24일) 버스을 이용하여 1100고지, 무지개도로, 도두 해안도로를 관광함. 이 후 도두해안 도로 인근 카페에서 점식 식사를 함.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 근처 음식 점에서 저녁 식사를 함. 식사 후 누웨마루거리를 산책하는 중에 편의점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옴.

(1월25일) 플로로호텔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함 중국으로 출국.

 

한편, 본 공개와 관련해 제주도는 일자별 동선을 참고하되 과도한 불안감을 갖거나 이를 전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여러 가지 제약 가운데에서도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수칙.사진/문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수칙.사진/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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