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564.1원, 경유 1396.3원...서울지역 최고 비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벌써 8주 연속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6.4원 상승한 1564.1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4.6원 오른 1396.3원을 기록했다.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1.1원 오른 972.5원에 판매됐다.
특히 휘발유는 그동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지난 주 4.6원 오른 반면 이번 주는 6.4원이 오르는 등 오름폭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렇게 오름폭이 최근 8주 사이 30원 이상이 오른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ℓ당 5.2원이 급등해 164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8.6원 오른 1541.0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 지역은 지난 주 3원 수준이 오른 것과 달리 무려 3배 수준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78.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3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둘째주 두바이 경우 지난 주 대비 1.2달러 상승한 68.4달러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국제 유가 등락이 통상 2주 뒤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리스크까지 반영돼 휘발유와 경유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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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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