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촛불-조국 정국 주장했던 저널리즘은 두가지 목적"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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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뉴스품’ 앵커에서 물러난 뒤 휴가를 마치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11일 손 사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세월호와 촛불, 미투, 조국 정국까지 나로서는 그동안 주장해왔던 저널리즘의 두 가지 목적, 인본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는데 평가는 엇갈리게 마련이다”고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손 사장이 진행했던 ‘뉴스룸’이 편파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손 사장은 최근 앵커직에 물러난 뒤 MBC 사장설이 언급되고, 거취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전했다.

손 사장은 글을 통해 “직책(대표이사 사장)에 따른 일들은 계속하고 있다”며 “나 같은 방송장이는 방송을 떠나면 사실은 은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에 따른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제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향후 거취에 대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여부에 대해는 열어둔 모양새다.

한편 손 사장은 지난 6일부터 JTBC앵커직에 물러났다. JTBC에서 앵커를 맡은 지 6년 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각종 온라인에서는 손 사장이 다른 지상파 사장직으로 이직한다는 루머가 나돌았지만 당시 손 사장은 “나와 관련된 지라시는 대부분 음해용이었을 뿐”이라면서 “타사 이적설은 제안 받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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