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영역 공통?선택과목 간 문항 비율 75:25 내외

수능 시험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수능 시험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재 고교 1학년생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치를 2022 수능은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과목구조가 개편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전환 등이 반영된다.

13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2015 교육과정 취지(문•이과 구분 폐지)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에 공통+선택 구조,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국어•수학•탐구는 상대평가,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수능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된다.

다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다음 사항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되는데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한국사 영역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한다.

또한, 영역(과목)별 총 문항 수와 배점, 시험시간 및 시험 순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국어, 수학,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은 상대평가로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국어, 수학 영역은 영역별 전체 문항 중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문항 유형은 현행과 동일하게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하되,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문항 수의 30% 수준(총9문항)에서 단답형 문항을 출제한다. 

상대평가 과목이었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한국사, 영어 영역과 동일하게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하여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모두 기재될 예정이며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기재된다.

아울러,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는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을 이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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