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이해 5회 연속 당선...유엔 가입 이래 차례

ⓒ사진은 SBS보도화면 캡쳐
ⓒ사진은 SBS보도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선거에 당선돼 5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2020-22년 임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한국이 지난 2008년 이해 5회 연속 당선돼 이사국으로 진출했다.

그동안 한국은 유엔 가입 이래 현재까지 8차례(1993-95, 1997-99, 2001-03, 2004-06, 2008-10, 2011-13, 2014-16, 2017-19) ECOSOC 이사국을 수임하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3년 임기의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이번 선거에서 총 18개 이사국이 선출됐다.

특히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보건 등 관련 유엔 내 논의를 주관하는 기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인권이사회 등과 함께‘유엔의 3대 축’(평화?안보, 인권, 개발) 달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인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논의를 주도하고, 유엔 통계위원회 등 20개 이상의 산하기구 업무를 총괄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한다.

한편 이날 이사국으로 진출한 한국은 이번 ECOSOC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유엔 및 국제사회의 경제, 사회, 개발 등 관련 논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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