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500MW, 홍천군 600MW, 포천시 750MW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전국 양수발전소 위치도 / ⓒ한국수력원자력
전국 양수발전소 위치도 / ⓒ한국수력원자력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새 양수발전소 건설될 지역으로 충북 영동군, 강원 홍천군, 경기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규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부지로 충청북도 영동군,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포천시 등 3개 지역이 1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군에는 500MW, 홍천군에는 600MW, 포천시에는 750MW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일단 한수원은 3개 지역을 선정하고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부에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지정고시 후 부지별로 실시계획 승인 및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오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 수차적으로 준공 목표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수발전소 건설공사가 시작되면 건설 및 가동기간동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사회복지 등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되며, 협력업체 및 건설인력 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올려놓은 후 필요한 시기에 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같은 날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후보부지 지역 주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아쉽게 미선정된 지역에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설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소 건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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