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관계자 "전혀 사실무근"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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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공영홈쇼핑의 대표와 감사, 실장 등 간부급뿐만 아니라 직원 수십 명도 부정입사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공영홈쇼핑 부정 인사비리를 전수조사해서 엄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공정해야 할 공영기업에서의 부정 인사비리는 청년들의 좌절이다”라며 “공영홈쇼핑의 직원 340명 중 88명 정도가 부정청탁 인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와 감사, 실장 등 간부 직원들도 낙하산 인사이며 전문성 없는 낙하산 간부들이 평생을 일해온 직원들을 면직하고 부당징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의 2대 주주인 농협과 관계기관인 중소기업 유통센터 등에서 청탁으로 부정 입사한 직원들이 수십 명에 달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어처구니없는 직권 남용이 공기업인 공영홈쇼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지난해 6월 새 대표로 선임되며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캠프 출신으로 TBWA코리아 대표를 지냈고 유통과 홈쇼핑 등에 관한 이력은 전무하다. 특히 최 대표는 문 대통령의 경남고 선배로 선고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를 만들었다.

한편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며 “현재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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